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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경향신문] 정읍시 장애인부부 웨딩촬영 봉사 활동
작성자 무궁화 작성일 2019.11.07 조회수 4847

 


- ‘희망이 피었다’ 

 

지난 19일, (사)무궁화복지월드 정읍봉사단의 주관으로 (사)더나눔 플러스,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웨딩촬영 봉사활동이 장애인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웨딩촬영 봉사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한 번도 웨딩촬영을 못 해 봤거나 제대로 된 웨딩 사진이 없는 장애인 부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애인 가족에게 용기를 주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봉사다. 


정읍봉사단 3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웨딩촬영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됐지만, 계속해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한 장애인 부부는 “이렇게 멋진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으니 꿈만 같고, 관계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꽃단장을 하면서 설레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즐겁게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결의를 피력했다.


김동찬 전북 봉사단장은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오랫동안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했지만, 오늘 행사는 다른 행사보다 더욱 뜻 깊었다”며 “향후 다문화가정, 노인복지관 등으로 희망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봉사단은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수년째 꾸준한 연계를 통해 김장봉사, 연탄배달봉사, 달팽이 한걸음행사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는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무궁화복지월드는 2015년 창립돼 아동권익 옹호 캠페인과 다양한 세미나 개최로 취약계층 보호와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지원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도서기증은 33만여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전국 86개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에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사회의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비추며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무궁화복지월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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