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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궁화복지월드(이사장 강병돈)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사)더나눔플러스와 함께 2019년도에 도서지원을 했던, 네팔 카트만두 초등학교 2곳과 새로 2곳을 추가하여, 총 4곳의 초등학교에 도서기증 및 교육시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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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지만 2019년도 도서지원한 초등학교에 올해 다시 꼭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실행하게 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네팔 3군데 학교(SHITALA SECONDARY SCHOOL, ICHANGU NARAYAN BASIC SCHOOL, JANAKALYAN MABI SCHOOL)에는 도서 지원 및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영화감상실을 설치했으며, 1곳의 학교(SARADA PRIMARYSCHOOL)에는 학교 상황에 맞춰 놀이터를 설치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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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AKALYAN MABI SCHOOL는 포카라(POKHARA)에서도 차량과 당나귀를 이용 해서 꼬박 16시간을 이동해야만 도착할 수 있는 해발 2620m 고지의 구르자카니(GURJA KHANI) 마을에 있는 학교로 전교생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워낙 오지에 있다 보니, 학생들이 새로운 도서와 영화 등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영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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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곳인 CHHISBNG마을의 SARADA PRIMARY SCHOOL은 포카라에서 차량으로 6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 하는 곳으로, 주변 6개 마을에서 약 30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학교 건물이 무너져 이번에 새로 건물을 지어, 일부 오픈했으며, 그 일환으로 놀이터를 지원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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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물이 완공되는 2021년에는 도서와 영화감상실을 지원해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이 학교는 원래 초등학교 과정만 인가를 받은 곳이지만, (사)무궁화복지월드와 (사)더나눔플러스의 지원 약속을 기반으로 교육당국에서 중/고등과정까지 인가를 허가해 줘서, 학생들이 초등학교 졸업 후에 3시간 거리에 있는 다른 지역으로 학교를 옮겨가지 않고, 같은 학교에서 중/고등과정까지 졸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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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도서를 지원해 준 SHITALA SECONDARY SCHOOL에는 올해는 도서와 함께 영화감상실을 추가로 지원했다. DEEPAK ARYAL 교장은 “다시 방문하겠다는 작년의 약속을 지켜주고 도서관에 이어 영화감상실까지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영화라는 문화를 통해 다양하고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서 꿈만 같다”며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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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무궁화복지월드와 더나눔플러스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어반을 별도로 개설하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한국을 더 잘 알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 한국 유학이나 산업연수생으로 한국 진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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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복지월드 강병돈 이사장은 “꼭 필요한 곳에 양서를 기증하게 되어 매우 보람있고 기쁘다. 한 권의 책이 학생들의 미래를 비추는 한줄기 빛이 되고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지원 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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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궁화복지월드는 2015년에 설립되어 아동의 권익과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각종 패널 전시회, 세미나, 포럼, 캠페인 등 의식개혁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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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역아동센터에서 국악교실 및 오케스트라를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도서기증 사업은 학교, 복지시설 등에 누적 33만여권을 지원했다.

아울러 전국 86개 봉사단을 통해 지역별 특화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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