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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19일 (사)무궁화복지월드 구포권(단장 이수완)에서 구청을 방문해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과 고독사 예방를 위해 2013년부터 전액 후원금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북구노인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성심병원, 서부청년회의소, 화명선원 등 여러 기관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수완 단장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돕겠다"며 "단순 음료배달이 아닌, 온기와 관심을 잇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독거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화명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정기탁되어 독거노인 사랑의 건강음료배달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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