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1 더데일리뉴스] [현장수첩] 아동학대피해 보호체계 방안 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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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궁화 | 작성일 2017.03.14 | 조회수 8691 | |
진선미의원-한국아동보호학회 제53회 학술세미나 개최 (서울=더데일리뉴스)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53회 정기학술 세미나’는 주최 진선미국회의원과 한국아동보호학회로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및 (사)무궁화복지월드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후원은 (사)무궁화복지월드, 한국로슈진단(주), (주)광동제약이 참여했다. 이날 시경술 무궁화복지월드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폴란드의 아동문학가이자 어린이 권리조약의 아버지 ‘야누슈 코르착’은 어린이들은 누구나 사랑받고, 교육을 받으며, 생명을 존중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말을 인용, 작금의 우리 사회는 아동학대의 차가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우려했다. 시 이사장은 또, 프랑스 소설가 빅토로 위고의 “몇번이고 반복해서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은 ‘어린이들을 생각하라’는 격언을 상기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곧 미래 꿈나무들이 30년, 50년후 대한민국을 이끌고 다음 세대의 어린이들에 행복의 울타리를 만들어 줄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계교육헌장’을 초안한 이케다 다이사쿠 SGI회장도 ‘어린이들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며 “어린이의 행복을, 사회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언했다.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진선미의원은 인사말을 통해“14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다 국회로 들어왔는데, 아동문제에 대해 제도적인 변화나 고민 등이 사실 우리 사회에 만연됐다”면서 “아동학대 등은 사회가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라고 아쉬워 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는 아동이 오히려 친권에 대상으로만 평가되고 있었지만, 다양한 제도적 장치 필요성과 관련 단체의 노력으로 오늘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진 의원은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 마련된 대책 방안이 구체화된데 있어 정책적으로나 효율적인 요식이 필요하다”면서 “(국회 차원의) 힘을 합쳐 미흡한 제도는 손질하고 법안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강동욱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 발제자로 나선 이은주교수(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아동보호 체계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피해아동을 위한 사후보호 서비스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학대행위자의 80% 이상이 부모인 만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부모에 대한 개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가 주체가 돼 학대아동과 함께 학대행위자와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교육, 전문심리치료, 경제적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태 교수(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피해학대아동 보호체계의 현황과 과제’를, 정선미관장(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시설보호를 중심으로 한 피해아동 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에 따른 패널로는 임선아 교수(숙명여자대학교)와 최원석교수(가톨릭 상지대학교),안정선한국그룹홈협의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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