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9 환경방송] 무궁화복지월드-아동학대예방협의회,학술 세미나 주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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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궁화 | 작성일 2017.03.14 | 조회수 9364 | ||||||||||||
전쟁이다. 불씨는 꺼지지 않고 점점 큰 화염에 휩싸이고 있다. ‘25.3’이 숫자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발생하는 학대 비율이다.(‘전국 아동학대실채조사’ 보건복지부, 2011) 2016년 2월말 주민등록 현황을 기준으로 19세 이하 아동은 약 10만명. 그 중 잠재적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는 250만명에 이른다. 다양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어나는 아동학대.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 학대 아동이 보호 받아야 할 대안도 없이 말뿐인 행정 속에서 그 아픔은 깊어져 간다. 이를 위해 진선미 국회의원과 한국아동보호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무궁화복지월드가 함께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대안보호체계의 발전방안을 위해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문영희 한국아동보호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 겸 무궁화복지월드 상임이사인 이배근 회장의 인사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은주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사후보호서비스를 중심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아동보호체계의 현황과 개선방안, 김형태 서울기독대학교 교수의 피학대 아동 보호 체계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통계 및 연구를 통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그 후 시설보호를 중심으로 한 피해아동 보호에 대해 정선미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실제 사례를 들며 발표해 참석자는 피해아동을 위한 보호체계의 발전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쏟아지며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지금까지 53회째 이어온 세미나 사상 최고로 많은 인원인 150여명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모여들어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이는 그 어느 때 보다 학대 아동에 대한 보호 체계가 필요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의연 중에 무심코 지나쳤던 아동 학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한 참석자의 말처럼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세미나를 주최한 진선미 국회의원도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아동문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와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안타까운 것은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예측 가능한 문제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는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논의된 방향과 대안 등이 구체화 되고, 실현 가능해지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 법률이나 정책적인 지원, 그리고 법안 마련 등의 아낌 없는 지원을 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경술 무궁화복지월드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말한 것처럼 “어린이들은 국가 최우선 과제”다. 1988년부터 28년 동안 53회째 지속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세미나인 만큼 정기적으로 논의됐던 내용들이 더욱 활발하게 논의돼, 피해 아동을 위한 보호체계가 확충되는 시작이 되길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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